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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주 카페: 룸이 있어 아기가 있는 가족에게 좋은 황리단길 카페 플로리안

by 햅삐영 2022. 10. 28.

룸이 있어 아기가 있는 가족에게 좋은 플로리안 카페

부모님과 우리와 아가들까지 어른 4, 아이 2의 많다면 많은 단체손님이었다. 한 명은 뛰어놀기 좋아하는 3살 아기, 한 명은 겨우 6개월 된 기어 다니는 아이라 유모차까지 자리가 꽤나 많이 필요했다. 경주가 워낙 또 사람들이 많고 복잡한 곳이라 갈만한 데가 있을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들어간 카페가 너무 좋았다. 

 

영업시간: 11:00 ~ 22:00

휴무: 매주 월요일

 

가게 분위기 및 시설

위치는 황리단길 길을 따라서 위치하며, 길가라서 주차는 불가하다. 아기의자는 따로 없지만, 가게 내부에서 좀 더 들어가면 룸이 있는 방이 있어 많은 인원이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경주 관광지에 있는 카페답게 한옥 스타일로 되어있는 본관이 있고,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바깥 테라스에 앉아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도 가능하다. 

 

카페-플로리안
카페내부
카페내부
카페내부-작은마당
룸-내부

메뉴

커피 메뉴도 있고 에이드나 티, 라떼까지 종류는 다양하게 고를 수 있었다. 커피를 먹지 않는 사람에게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대가 비싼 편은 아니었다. 디저트 메뉴로 케이크도 있고, 캔음료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주문 시, 1인 1 음료 부탁한다고 써져있었다.

메뉴판
디저트와 병음료

 

후기 및 총평

들어가자 보이는 테이블 자리도 충분히 있었지만, 더 깊숙이 들어가서는 바닥에 앉을 수 있는 방이 여러 개 있었다. 방의 내부도 넓고, 마당 같은 공간도 있어서 한창 뛰어노는 3살 아이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기어 다니는 아기가 있어 룸 내부에 내려놓고 편하게 음료도 즐길 수 있었다. 부모님께서는 아기 유모차도 밀어주시고, 뛰어노는 아기랑도 같이 놀아주시고, 덕분에 우리는 룸 안에서 누워 쉬기도 했다. 복잡하고 사람이 많아서 지치기도 했던 여행 중에, 넓은 공간에서 편하게 쉴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기에 여행이 끝날 무렵까지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하는 게 마냥 여행을 즐길 수 없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지치지 않게 위해 넓고 편안한 시설을 찾아가게 된다. 가만히 앉아있기 어려워하는 활동적인 아이가 있거나, 기어 다니는 어린 아기가 포함된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추천한다. 카페리아 카페는, 황리단길에서 크게 떨어져 있지도 않으면서 여행 중의 쉼터가 될 수 있는 좋은 카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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