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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면카페 :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분위기 좋은 카페, 덱스커피

by 햅삐영 2022. 10. 21.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분위기 좋은 카페, 덱스커피

서면~전포에 카페들이 엄청 많이 생겼지만, 주말이라 어디를 가든 사람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개인 카페를 찾아가기가 되게 망설여진다. 하지만 분위기가 특이하고 좋은 곳이라면 포기할 수 없지. 

 

영업시간: 12:00~21:00

휴무: 매주 월요일

가게 내부 및 분위기

따로 주차공간은 없다. 창가 쪽에도 자리가 있고, 안쪽으로는 흡사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방식의 테이블과 방향이었다. 벽 쪽에는 스크린이 있어 분위기를 더욱 고즈넉하게 만들어준다. 가게 내부 곳곳에 스피커가 크게 달려있어 오케스트라 음악에 집중한 카페라는 인상을 더욱 심어준다. 메뉴는 테이크아웃과 홀에서 먹는 가격이 다르다. 1,000원~1,500원 정도 차이가 난다.  커피, 핸드드립, 논커피 종류가 있었다. 각 카테고리마다 많은 종류가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다양하게 마실 종류가 있었기에 메뉴 고르기가 힘들진 않았다. 우리는 달달한 돌체 라떼와, 밀크티를 주문하였다. 밀크티에는 달달한 크림이 올라가 숟가락으로 떠먹으며 먹을 수 있게 플레이팅 해주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직접 만든 디저트 메뉴도 꽤 다양하게 판매한다. (포장 시 500원 할인)

덱스커피외부
덱스커피-바
덱스커피-내부
덱스커피-메뉴판
덱스커피-블랙커피
덱스커피-화이트커피
돌체라떼,밀크티

 

 

후기 및 총평

서면/전포에는 너무나도 많은 카페가 있고, 각각의 특이한 분위기가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많이 끌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카페는 분위기도 좋지만, 편안한 좌석과 테이블, 무엇보다 음료의 종류와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주문했던 돌체라떼는 양이 엄청 많지는 않았지만, 얼음이 많지는 않아서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커피의 맛도 고소하고 달달해서 엄청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밀크티는 크림이 올라가서 더 맛나게 먹었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서비스에도 만족했다. 아주 번잡한 골목에 위치하지도 않고 조명도 어두워서, 차분한 분위기에서 커피타임을 잘 보내고 올 수 있는 카페였다. 또 인상에 깊었던 점은, 대나무 빨대를 사용한다. 플라스틱 빨대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사용감이었지만, 요즘 환경이슈가 많은 분위기 속에서 이렇게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너무 감동이었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쉽게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도, 사용 시 문제가 있을 때마다 얼마든지 새 걸로 교체를 해주신다. 점점 이런 카페들이 많아지고 이러한 작은 마인드에 많은 고객들이 움직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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