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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주 맛집: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황리단길 맛집 원마중 (구 황남맷돌순두부)

by 햅삐영 2022. 11. 7.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황리단길 맛집 원마중 (구 황남 맷돌순두부)

저녁이 되자, 차가운 공기에 뜨끈한 한식이 당길 무렵이었다. 경주에는 유명한 음식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뜨끈한 한식이 너무 생각이 나는 밤이었다. 부모님께서 오래된 순두부 맛집으로 추천해주실 곳이 있다고 하셔서 이번엔 우리가 안내해주시는 곳으로 따라가게 되었다. 

 

📢 2023년 8월 기준으로 상호명이 원마중으로 바뀌었습니다

 

 

 

 

 

 

 

영업시간: 10:00 ~ 20:30 (BT. 16:00 ~ 17:00)

휴무: 매주 화요일

 

주차시설 및 서비스

경주에는 순두부 골목이 따로 있다. 하지만 이 맛집은 거기에 있는 곳이 아니고,  황리단길 근처에 있는 맛집이다.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고 꽤 여럿 댈 수 있었으나 매우 넓지는 않아서, 점심/저녁 식사시간 피크일 때는 자리가 모자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아기의자가 꽤 많이 구비되어있어 있어 사용하기 편했다. 가게 내부에선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하고, 그래서 유모차를 끌고 들어갈 수는 없었다. 4개의 룸이 있었고, 많은 인원의 손님이라면 테이블을 붙여 단독룸으로 이용하는데 가능할 것 같았다.

황남맷돌순두부-내부

 

 

메뉴

전골이나 찌개는 큰 그릇에 주문 인원수대로 큰 냄비에 한 그릇으로 나오는 것이고, 각자 1인 1그릇으로는 일반 순두부찌개도 주문 가능하다. 우리는 능이버섯 두부전골로 주문하였다. 먹는 인원수에 맞게 주문을 하는 것이 가게 원칙이다. 메뉴가 나오고, 처음엔 국물 색깔이 너무 빨개서, 매운 음식을 아직 못 먹는 3살 아기가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을 하였다. 후추 매운맛도 잘 못 먹는 아기인데, 생각과는 달리 아주 잘 받아먹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잘 먹어서 놀랬다. 아기들은 거짓말을 못한다더니, 맛있는 건 진짜 귀신같이 잘 먹는다. 내가 먹어 봐도 너무 맛있었다. 순두부 맛집이라 그런지 두부가 너무너무 나도 부드러워서 순두부처럼 혀를 스쳐 지나가는 식감이었고 너무 좋았다. 능이버섯은 무슨 고기처럼 쫄깃하고 고소하고, 암튼 너무 맛있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도 푸짐하고 다양해서 3살 아기에게 골라 먹이기에도 좋았다.

 

손두부는 따로 주문이 가능해서, 포장해서 가지고 갈 수 있다. 

황남맷돌순두부-메뉴판
기본찬
능이버섯두부전골
능이버섯두부전골-확대

 

맛집 원마중의 인스타그램을 소개해드릴게요

더 다양한 메뉴와 사진을 보실 수 있어요

원마중 공식계정 인스타 바로가기

 

 

 

 

후기 및 총평

일교차가 커지는 계절이 되면서, 낮에는 제법 햇살이 따뜻하고 덥기까지 했었는데 저녁에는 쌀쌀한 공기에 몸이 으슬해졌다.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 한다고, 뜨끈하고 얼큰한 순두부찌개만 있어도 밥 2그릇은 뚝딱 가능할 것 같았다. 이 블로그를 쓰면서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데 이 순두부찌개를 먹으러 다시 또 경주에 가고 싶은 심정이다. 처음에 부모님께서 순두부찌개를 먹으러 가자고 하셨을 때, 당연히 경주의 순두부찌개 골목에 있겠거니 하고 갔었는데 길을 잘못 찾았고 다시 되돌아왔다.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황리단길 근처에도 맛있는 순두부찌개 맛집이 있었구나 싶었다. 저녁시간보다 조금 늦은 시간대였지만,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복작복작한 사람들로 가득했지만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다. 가게에서는 26년 전통을 잇는 맛집이라고 소개했다. 부모님께서도 오래 단골이셨던 맛집이라고 하셨는데, 그만큼 장수할 수 있었던 데는 맛에 비결이 있었던 것이다. 경주에 와서 부모님과 함께 갈만한 한식집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3살 아기도 잘 먹어주었고, 부모님도 우리도 맛있게 먹었던 한식메뉴였다. 주차장도 있어서, 황리단길 근처에서 한식집을 찾는다면 여기서 빠르고 편하게 순두부찌개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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