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맛집: 모든 반찬이 맛있는 소고기 맛집 덕향

모든 반찬이 맛있는 소고기 맛집 덕향

업무차 일정이 있어 경북 의성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의성이 마늘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그래서 마늘소 구워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무려 한우라서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을 하였어요. 기대했던 만큼 음식 하나하나가 너무 맛있어서 진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간: 11:00 ~ 21:30 (L.O. 20:30)
휴무: 설/추석 당일
아기의자 있음
주차시설 있음

 

 

외부시설

건물이 엄청 크고, 주차장도 크고 좋았어요. 큰 외관만큼 내부도 넓은 편이었어요. 일반석도 많고, 룸도 많아서 모임으로 식사하기에 좋을 거 같았어요~ 저희는 점심시간인 12시 40분에 도착했고, 대기 4번째였어요. 아무래도 점심시간이라 대기를 피할 순 없었네요. 그래도 한 10분 정도? 오래 기다리진 않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메뉴

저희는 점심특선(18,000) 2인분에, 원기탕(14,000)이 너무 먹고 싶어서 같이 주문해 보았어요. 많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원기탕을 포기할 순 없더라고요. 한 끼에 50,000원 플렉스 했네요. 
 
점심특선은 오후 2시 전까지 주문 가능하고, 구성은 마늘소 양념구이 200g에 식사가 포함입니다.  2인분 이상 주문시 주문 가능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찬이 깔리고, 고기와 원기탕도 바로 주셨습니다. 기본찬에 있는 샐러드가 진짜 맛있었어요. 새콤하면서 달콤하면서 손이 자꾸 가는 맛!!!! 개인적으로,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에 손이 잘 안 가는 편인데 이건 소스가 남지 않게 샐러드에 야무지게 묻혀서 다 먹었습니다. 저도 남편도 너무 맛있다고 칭찬하면서 싹 비워먹었어요.
 
김치도 너무 익지 않았던 아삭한 김치 맛이었고 역시 너무 만족하고 먹고, 리필해 먹었답니다.
 

 
 
 
고기는 구워주시는 게 아니고, 각자 구워야 해요. 고기가 양념이 되어 있어서, 탈 수 있으니 잘 구우셔야 해요. 소고기라서 너무 익히지 않고 촉촉할 때 먹었는데.. 진짜 감동. 소고기가 너무 익어버리거나 질이 안 좋으면 촉촉하지 않아 식감이 퍽퍽할 수 있는데 여기는 진짜로 간이 잘 배어있는 데다가, 제가 좋아하는 마늘양념이라 더 만족했습니다. 남편과 같이 먹는 내내 너무 맛있다고 계속 감탄을 연발하며... 돈하나 아깝지 않다고 진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기탕은 다른 가게에서 볼 수 있는 갈비탕의 비주얼이었고요, 삼이나 여러 가지 영양성분들이 더 많이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맛이 더 깊었고 건강해지는 맛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도 푸짐했고요, 너무 부드러워서 뼈가 쉽게 빠졌습니다. 면도 함께 주셔서 넣어서 먹었어요. 
 

 
 
 
식사에 포함되어 있는 된장찌개도 맛있었습니다. 고기만 먹기에는 조금 느끼할 수 있어서, 매콤한 맛이 필요했는데 역시나 너무 맛있어서 너무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고기와 원기탕을 먹고, 세트에 포함돼 있는 구성으로, 물냉면을 먹었어요. 식초나 겨자를 따로 간하지 않아도 너무 새콤하고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육수가 너무 깊어 배가 부른데도 후루룩 잘 들어가더라고요. 
 

 
 
 

후기 및 총평

고기를 구워 먹기 전, 기본찬부터 인상이 너무 좋아서 그 후에 나오는 모든 음식들이 더 맛있게 느껴지고 맛있었어요. 분명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돈이 아깝지 않았던 식사였습니다. 남편과 저도 매우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아기의자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오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무조건 재방문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 지인들에게도 무조건 추천할 수 있는 맛집이기에 자신 있게 블로그로 소개를 해드립니다. 의성에서 맛집 고민 중이시라면, 추천드려요